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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면 '가창을사랑…' 회원들 노인 200여명 위안·목욕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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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을사랑하는모임' 신선재(가운데) 회장과 회원들이 19일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목욕봉사와 경로위안잔치를 가졌다.

"이웃 어르신들을 목욕탕으로 모셔 시원하게 등을 밀어 드립니다."

대구 달성군 가창면의 주민자치단체인 '가창을사랑하는모임'이 19일 가창면 내 노인 200여 명을 초청해 목욕봉사와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이 단체는 올해로 18년째 지역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이날도 회원들은 지역 내 온천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등을 밀어주면서 두터운 정을 쌓기도 했다. 온천장에서 말끔하게 씻은 노인들은 경로잔치 장소로 옮겨 푸짐하게 마련된 음식을 나누고 여흥을 즐겼다.

신선재(61) 가창을사랑하는모임 회장은 "경로행사에 1천여만원의 경비가 들지만 매달 1만원씩 갹출하는 회원들의 회비와 소식을 듣고 찾아온 출향인들이 십시일반 보탠 찬조금으로 충당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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