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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티저 공개, 박보영은 소녀들을 봤다? 대체 어디로…

사진. 영화 경성학교 포스터
사진. 영화 경성학교 포스터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박보영은 소녀들을 봤다?대체 어디로…

1938년 경성의 기숙학교에서 사라지는 소녀들, 이를 한 소녀가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l 제작: 청년필름, 비밀의 화원 l 각본/감독: 이해영)이 다음 달 개봉일을 확정 지으며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21일 오전 공개했다.

1938년 경성,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돼 있는 한 기숙학교에서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했다. 학생들이 하나, 둘 사라지기 시작한 것. 이번에 공개된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의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은 이 학교에서 발생한 미스터리한 사건을 보여줘 관심을 끌고 있다.

티저 포스터에서 뒷모습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교장(엄지원)이 드디어 얼굴을 드러냈다. 우아한 미소 뒤에 비밀을 감추고 있는 그녀의 눈은 주란(박보영)을 향하고 있다. 일렬로 선 소녀들 속, 불안해 보이는 주란의 표정은 이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얼마나 두렵고 거대한 일인지 짐작하게 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선 사건의 실체를 좀 더 자세하게 볼 수 있다. 깊은 숲에 둘러싸인 학교로 전학 온 주란은 급장이자 학교에서 가장 우수한 학생으로 꼽히는 연덕(박소담)의 도움으로 학교생활에 적응한다. 어느 날 갑자기 에구치란 이름의 소녀를 시작으로 친구들이 사라지면서 소녀들은 혼란에 빠진다.

하지만 학교는 별일 아니라는 듯 여느 때와 다름없는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중 주란은 학교에서 사라진 소녀들을 목격하지만, 누구도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주란에게도 소녀들이 실종 전에 보였던 것과 같은 이상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과연, 이 학교와 주란에게 일어나고 있는 사건의 정체는 무엇일까? 학생들은 모르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이어진 경성의 기숙학교, 77년 전 기록조차 할 수 없었던 그곳의 비밀이 대체 무엇일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베스트 무비 클립 1위에 등극하며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받은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이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 공개로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은 다음 달 18일 개봉한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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