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의 카카오페이 등 모바일 간편 결제서비스가 각광을 받는 가운데 네이버페이와 삼성페이가 6월, 7월 출시를 앞두고 있어 국내 모바일 결제시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기존 PC'모바일 결제는 액티브X와 보안프로그램들을 설치해야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모바일 간편 결제는 한 번만 카드정보를 입력하면 이후 아이디'비밀번호, 휴대전화 번호, SMS 등의 인증만 거쳐도 결제할 수 있다.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는 2013년 4분기보다 65%나 성장해 지난해 4분기 3조8천830억원에 육박했다. 잇따른 규제 완화로 시장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카카오페이는 6개월 만에 가입자 400만 명(국내 신용카드 이용자의 약 15%)을 돌파했다. 6월 출시 예정인 네이버페이는 기존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네이버 체크아웃' '네이버 마일리지' '네이버 캐쉬' 등을 하나로 묶어 원클릭 결제와 송금까지 가능하게 했다. 온'오프라인 통합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는 최근 금융감독원의 보안성 심의를 통과했다. 삼성페이는 MST 바코드 방식뿐만 아니라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도 지원해 서비스 활용도를 훨씬 높인 것이 특징이다.
홍준헌 기자 newsfor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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