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2 TV 수목드라마 '복면검사'는 아버지 정도성(박영규 분)을 죽인 진범을 잡기 위한 하대철(주상욱 분)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지금까지 대철에게 복면은 단지 출세를 위한 도구였다. 대철은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필사적으로 검사가 됐지만, 학연 지연도 없는 그가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복면을 쓰고 증거를 모아 실적을 올리는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붉은 복면을 쓴 대철의 모습이 살인사건 현장의 CCTV에 찍혀 유력한 용의자로 몰리게 됐고, 대철을 대신해 나선 아버지가 죽음을 맞게 되면서 '복면검사'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다.
이런 가운데 어둠 속에서 더욱 깊어진 내면과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낸 대철의 모습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의 모습에서는 아버지를 죽게 만든 이들을 향한 커다란 분노와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의지가 배어 나오며, 앞으로의 불꽃 튀는 대결을 예감케 한다. 최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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