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총장 공백 사태가 8개월째 접어든 가운데 '경북대 총장 임용을 촉구하는 범비상 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28일 국회를 찾아 재학생 등 1만3천여명이 서명한 총장 임용 촉구 탄원서를 제출한다.
경북대 교수와 학생, 동문 등으로 구성된 비대위는 이달 6일부터 23일까지 1만명 서명운동을 벌여 재학생, 동문, 지역민 등 모두 1만3천166명에게 탄원서 성명을 받았다.
비대위는 경북대 개교기념일인 28일 세종시 교육부 청사를 찾아 탄원서를 제출하고, 교육부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 계획이다.
비대위는 또 이날 국회를 찾아 경북대 총장임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 위원들에게 총장임용 촉구 탄원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윤재석(경북대 사학과) 비대위 상임대표는 "총장임용을 촉구하기 위해 앞으로 10만명 온라인 서명운동, 교육부와 청와대 앞 1인 릴레이 시위, 국토대장정 등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0%선 붕괴…20대 부정 평가 높아
진성준 제명 국회청원 등장…대주주 양도세 기준 하향 반대 청원은 벌써 국회행
농식품장관 "쌀·소고기 추가 개방 없어…발표한 내용 그대로"
김건희특검, 尹 체포영장 집행 무산…"완강 거부"
조경태 "당 대표 되면 李대통령과 산업부 대구 이전 본격 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