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띄울 만한 일 골라 취업·창업 교육

도시재생·디자인·모바일 앱…대구시, 17개 기관과 컨소시엄

대구시가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창출과 중소기업의 일자리 미스매치 완화를 위한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올해 본격 추진한다.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 17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11개 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는 청년 중심의 전문 교육을 집중 지원하고, 초기 창업 지원, 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 등 직'간접 일자리창출 지원을 포함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와 추진하는 '포스트창업성공패키지사업'은 창업 후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해 제품'브랜드 디자인 개발, 시장 진출 상품화, 전시 참가, 인증 획득, 판로개척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초기 창업기업에 필요한 특화 인력도 양성 지원한다.

영진전문대 평생교육원 등과 시행하는 '청년이 선호하는 지식'문화 서비스 일자리창출' 사업은 취업에 유리한 전산사무직을 교육하는 '비즈니스 서비스 전문인력양성', 도시재생 산업의 전문 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청년 도시문화닥터 일자리창출사업', 광고기획업계 취업을 준비할 수 있는 '빅아이디어아카데미'가 진행된다.

한국SW개발업협동조합이 주관하는 'SW융합 창조경제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의 특화된 IT산업 기반을 토대로 소프트웨어 융합 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임베디드, 사이버 보안, 모바일 게임, 모바일앱,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등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시는 이 밖에도 정부의 전년도 사업실적평가에서 호평을 받은 '메카트로닉스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창의적 마이스터 일자리창출 사업'도 올해 계속 추진한다. 또한 다음 달부터 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기계'자동차부품'섬유 분야) 400여 명과 지방이전 공공기관 맞춤형 인재육성 아카데미(100여 명)도 추진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구직자의 취업경쟁력 제고와 기업의 인재확보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번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최병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