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108명 임신부 메르스 의심자 2차 음성
임산부 메르스 의심자 2차 음성… 상반된 결과에 '재검 실시'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하루 사이 13명이 늘어 세자릿수를 돌파한 108명까지 늘어났다.
10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 결과 13명이 양성으로 추가 확인됐다"며 "확진자 가운데 2명의 추가 사망자도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14번째 환자(35)와 관련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지난달 27~28일 사이 메르스에 감염됐다. 나머지 3명은 건양대병원, 대청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추가 확진자로 확인됐다.
지난 9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1차 양성 판정을 받은 40대 임신부는 2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상반된 검사 결과가 나오자 보건당국은 추가 검사를 시행 중이다.
한편 추가 사망자 중 1명인 90번째 환자(62)는 알콜성 간경변과 간암 병력을 갖고 있었고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돼 숨졌다. 또다른 사망자인 76번째 환자(75·여)는 다발성 골수종 병력이 있었고 지난 6일 호흡곤란으로 을지대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 도중 사망했다.
사망자들은 지난달 27~2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노출됐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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