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메르스 환자 사망, 경주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경북도 뚫린 '허술' 방역체계
전북 순창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가 사망했다.
전북 순창의 메르스 51번 환자 A(72·여)가 12일 오전 11시 57분께 사망했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달 14일부터 평택 성모병원에서 1번 환자와 함께 8일간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4일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나 1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6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또 이날 경북도는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격리된 B(59)씨가 메르스 양성 확진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과 31일 삼성서울병원에 방문했던 B씨는 이달 7일부터 열이 나기 시작해 동국대 병원에서 격리됐으며, 당일 밤 진행한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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