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경북 북부지역에 우박이 떨어져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13일 오후 5시 30분부터 2시간가량 안동, 상주, 영주 등 도내 북부지역에 우박이 떨어졌다. 우박은 지름이 5∼10㎜, 최대 20㎜에 이르렀다.
우박이 떨어지면서 사과, 복숭아, 포도, 배, 고추 등 밭작물의 잎과 열매가 일부 피해를 입었다.
14일 현재까지 도가 파악한 피해 면적은 영주 570㏊, 안동 42㏊, 상주 10㏊ 등 모두 622㏊다.
경북도는 이달 말까지 피해실태를 조사한 뒤 복구계획을 세울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각 시'군의 피해가 30㏊가 넘으면 농약대금, 생계지원비 등을 국비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욱진 기자 pencho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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