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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도소 면회 중단·열화상카메라 설치…메르스 방역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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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구치소 격리공간 별도 확보…반월당역 등 열화상카메라 배치

대구에서 첫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각 기관마다 메르스 방역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대구교도소는 수감자와 면회인이 대면 접촉을 하는 특별면회와 수감자를 다른 교소도로 옮겨가는 이송을 잠정 중단했다. 병원에서 퇴원한 수감자가 교소도로 복귀할 때는 2주 동안 격리 수용하고 별다른 증상이 없어야 다른 수감자와의 접촉을 허락하고 있다. 대구구치소도 외부인과 접촉이 많은 직원이나 변호인 등이 구치소에 들어올 때 체온을 확인해 37.5도 이상이면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또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격리공간을 따로 확보했고 의료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교도소 관계자는 "좁은 공간에 많은 수감자가 있는 교정시설의 특성상 메르스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7일 메르스 감염 예방을 위해 기기 점검용으로 보유하고 있는 열화상카메라 5대를 긴급 투입, 반월당역'영대병원역'경대병원역'동대구역'도시철도공사 본사 등 5곳에 우선 배치했다. 열화상카메라 설치 역에선 이용객을 상대로 체열 한 뒤 열이 확인되면 발열기(체온계)로 다시 점검해 인근 보건소에 안내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성당못역, 서문시장역 등 18개역에 '신발 소독발판'을 설치해 메르스 감염을 예방하고 있다. 또 역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에게 방진마스크를 쓰도록 했다.

대구시교육청도 협성중학교에 다니는 K씨 아들이 18일 예정된 최종 판정에서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협성중을 비롯해 인근의 협성고, 경복중에 휴업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휴업 기간과 휴업 학교 추가 여부는 양성 판정 확정 후 결정할 방침이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K씨가 근무했던 주민센터와 인접한 영남이공대학교는 17일 메르스 예방을 위해 부분 휴업에 들어갔다. 대학 관계자는 "22일까지는 집에서 자율학습을 권장하고, 23~29일로 예정된 기말고사 일정은 학교에서 정상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상준 기자 이창환 기자 채정민 기자 서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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