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 가정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권용(경북 안동시 옥동)

숨이 헉헉 막히는 더위를

온몸으로 안고 있다가

소나무 아래로 들어가면

이것이 바로 하늘방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그 따가운 햇볕은 어디로 갔는지

그동안의 몸의 진액이

아름다운 기운으로 빛을 발한다

떨어지는 돌에 맞고

굴러가는 바퀴에 치이고

내가 치유될 곳은 어디인가

이곳 이곳이

나의 진정한 쉴 곳이 아니겠는가

나의 하늘방은 여기로세

야호!

이 파랑새를 난 먼 곳에서 찾아왔구나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