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골프용품 전문업체의 1세대 격인 '잔디로'가 일상화로 착용하기에도 전혀 불편함이 없으면서도 스파이크가 없는 워킹골프화로도 훌륭하게 기능을 발휘할 있는 신제품 'GWFit'을 시장에 내놓았다.
잔디로가 이 제품을 선보이게 된 이유가 주목을 끈다. 우선 골퍼들이 라운딩 과정에서 많이 걷는다는 점에 착안했다. 적게는 5~6㎞에서 많게는 8~10㎞를 걸어야 하는 골퍼들의 입장에서 발이 편한 골프화를 생각했다. 편안하게 신고 피로감을 상대적으로 덜 느껴야 한다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둘째는 외산 브랜드에서 출발한 워킹 골프화 시장을 고스란히 내어주어서는 안 되겠다는 위기감에서다. 한때 시장지배자적인 위치에 있었으나 후발업체들에게 급성장하는 시장을 내준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배경이 됐다는 것이다.
잔디로는 지난 2008년 다기능 레저화를 선보이며 골퍼와 일반인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내놓은 잔디로 스파이크리스 워킹 골프화도 골프장뿐만 아니라 일상에서도 신을 수 있는 전천후 아이템이다. 잔디로로서는 시장 회복의 첨병인 셈이다.
잔디로의 워킹 골프화는 5가지 색상이 있다. 스파이크가 없이도 뛰어난 마찰력과 접지력을 통해 자세의 흔들림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는 게 잔디로 측의 설명이다.
이동관 기자 dkd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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