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대구점이 본격적인 메세나 활동에 나선다. 대구시민회관과 함께하는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플라잉 심포니 키즈 콘서트'를 비롯해 대구스타디움과 연계한 '슈퍼콘서트 토요일을 즐겨라' 등을 통해 대구 문화예술 사업을 후원한다. 메르스 사태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한 측면도 있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문화예술 단체와 협력함으로써 현재의 뒤숭숭한 분위기를 문화 콘텐츠로 결집시키겠다는 복안이다.
러시안 내셔널 오케스트라 공연은 30일 오후 7시 30분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내달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플라잉 심포니 키즈콘서트는 3D 애니메이션이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 음악회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연주한다.
한편 슈퍼콘서트 토요일을 즐겨라는 내달 18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조영호 롯데백화점 대구점 영업총괄담당 매니저는 "메세나 활동을 통해 수준 높은 문화공연에 목말라 있던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양질의 문화 콘텐츠가 대구에 뿌리 깊이 내릴 수 있는 문화 인프라를 조성하는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했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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