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임재화 변호사 "내년 총선 대구 수성갑 출마"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새누리 조직위원장 공모 신청 "김문수 수성갑 지지 기반 없어"

임재화 법무법인 반석 대표변호사가 23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임재화 법무법인 반석 대표변호사가 23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임재화(44) 법무법인 반석 대표변호사가 내년 총선 대구 수성갑 출마를 선언했다.

임 변호사는 23일 새누리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총선에서 수성갑에 출마하기 위해 새누리당 조직위원장 공모에 신청한다"고 밝혔다.

임 변호사는 이날 "이한구 의원이 사퇴함에 따라 새롭고 참신한 인물이 그 자리를 대신해야 한다"면서 "과거 인물로는 새로운 정치, 참신한 정치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다른 지역구에서 몇 번 국회의원을 한 사람, 비례대표를 한 사람, 몇 번씩 시의원을 한 사람들로는 지역의 새로운 인물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임 변호사는 "과거에는 좋은 차였지만 지금은 중고차에 불과한 여러 정치인들은 새로운 시대의 대안으로 부적합하다"면서 "앞으로 오랫동안 부려 먹기 좋은 젊고 참신한 제가 적격이다. 참신하고 깨끗한 정치를 해 한국 정치의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이루겠다"고 호소했다.

임 변호사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에 대해 "정치적 거물이지만 수성갑에 지지 기반이 없고 정치적 소신이 왔다 갔다 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전 의원의 '대항마'로 약하지 않으냐는 지적과 관련, "조직위원장이 된다면 구석구석에서 지역민과 부대끼면서 마음을 얻도록 하겠다"면서 "저와 같은 참신하고 새로운 인물이 새누리당 후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변호사는 2001년 검사로 법조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변호사, 판사를 거쳐 다시 변호사 개업을 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그는 검사를 그만두고 울산에서 변호사 개업을 했다가 대구 지역법관으로 지원, 7년 동안 법관으로 근무하다 2013년 다시 변호사 개업을 했다.

모현철 기자 momo@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