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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입지 내년 7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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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기관…한국교통연·佛 ADPI와 계약

영남권 신공항의 입지를 결정할 연구 용역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영남권 신공항 사전 타당성검토 연구'를 수행할 용역 기관으로 한국교통연구원과 프랑스의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컨소시엄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영남권 신공항 입지 연구 용역 결과는 내년 7월쯤 나오게 된다"며 "용역 입찰 결과, 한국교통연구원과 ADPI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수의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ADPI는 신공항의 성격과 기능, 규모, 입지 검토 및 평가 등을 맡게 되며 한국교통연구원은 자료 제공과 행정처리'지원 등을 담당한다. ADPI는 지난해 8월 국토부가 발표한 영남지역 항공수요조사 용역을 맡았던 파리공항공단(ADP)이 출자한 자회사로, 2000년 설립돼 지난 10년간 80개국의 500여 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대구시는 입지 연구 용역 기관으로 ADPI가 선정된 것을 반기는 분위기다.

ADPI의 모회사인 ADP가 '장래 항공수요에 대비해 영남권에 신공항이 필요하다'는 용역 결과를 이미 도출한 적이 있어 영남권 항공 여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데다 외부 입김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외국기관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대구시와 경북도는 입지 선정을 위한 자료 제출 등을 통해 신공항 유치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됐다. 시는 국제기구의 입지 평가 관련 규정과 기준, 항목 등에 따라 그동안 준비해 온 자료를 용역 기관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명섭 대구시 건설교통국장은 "밀양이 영남권 신공항으로 합당하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설득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며 "객관적이고 정확한 자료를 준비해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일정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30~40일 이내 착수보고회를 가진 뒤 연구 항목과 방법, 추진 일정 등 세부 과업 내용을 협의하게 되며 내년 7월쯤 용역이 끝나면 이후 입지를 발표하게 된다. 서광호 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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