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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첫 '일본뇌염 모기' 발견…예년 비해 10일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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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대구에서 처음으로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4월부터 동구 금강로(금강동)에 모기채집 유문등을 설치해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생과 밀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29일 채집된 모기 중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는 예년에 비해 10일 이상 빠른 추세로 2012년엔 7월 18일, 2013년엔 7월 8일, 2014년엔 8월 18일에 각각 발견됐다. 전국적으로는 광주에서 4월 7일 처음 발견돼 '전국주의보'가 발령됐지만 아직 일본뇌염 경보는 발령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엔 부산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전체 모기 밀도의 53.3%를 차지해 8월 5일 '전국경보'가 발령됐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구에서도 일본뇌염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활동이 활발한 7~9월 가정에서 방충망을 사용하고, 야간에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주의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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