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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메르스 환자 '완치'…일반 병상으로 옮겨 재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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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메르스 환자인 1번 환자(68)가 여러 차례의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완치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9일 "1번 환자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이날 중 격리 상태를 해제, 일반 병상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8일, 11일, 15일, 20일, 23일 등 여러 차례에 걸쳐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고 대변과 소변을 통한 유전자 검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것.

그동안 수차례 고비를 넘기고 메르스 감염 상태는 벗어났지만 근력이 약화되고 욕창이 발생해 일반 병상으로 옮겨 재활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다.

병원 측은 1번 환자를 일반 병상으로 옮긴 뒤 재활 치료와 함께 정신과적 치료도 병행해 환자의 사회 복귀를 도울 계획이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의 초반 상태를 고려할 때 고의로 행적 등에 대해 거짓말을 한 것 같지는 않다"며 "환자가 회복돼 사회로 돌아가면 환자에게 너무 무리한 요구나 질타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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