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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민 "국제채권단 긴축안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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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탈퇴 최악 상황 우려…코스피 50.48p 급락 등 충격

그리스 국민들이 투표를 통해 국제 채권단의 긴축안에 반대함에 따라 한국경제에도 적잖은 충격이 우려된다.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는 그렉시트(Grexit)까지 이어질 경우 세계경제 침체로 이어지고 한국경제도 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17'19면

6일 그리스 국민투표 결과, 국제 채권단의 채무협상안에 대한 반대가 61.3%에 달했다. 그리스와 국제 채권단 간의 협상 결렬로 오는 20일 만기인 유럽중앙은행(ECB)의 채무 35억유로를 갚지 못하면 그리스가 자체 통화 체제로 복귀하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이 같은 우려 탓에 국내 증시는 6일 폭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0.48포인트(2.40%) 내린 2,053.9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률은 2012년 6월 4일(51.38p, 2.80% 하락) 이후 3년여 만에 최대 낙폭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25p(2.24%) 떨어진 752.01로 마감했다. 그리스가 전면적 디폴트(채무불이행)와 그렉시트를 선택할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악화시켰다.

달러 대비 원화값도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12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이미 그리스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외환시장에 반영돼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정부는 금융시장 불안에 대비한 비상계획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정부는 "발생 가능한 모든 가능성에 대비해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중심으로 관계기관 이견을 조율하고 일사불란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그리스 국민투표의 후폭풍이 앞으로 글로벌 금융시장과 주변국을 포함한 실물 경제에 미칠 모든 가능성을 따져보면서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창희 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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