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3산업단지 스타케미칼 차광호(46) 씨가 45m 높이 공장 굴뚝에 올라가 해고자 복직을 요구한 지 407일만인 8일 굴뚝에서 내려온다.
7일 스타케미칼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6일 스타케미칼 모회사인 스타플렉스와 금속노조가 교섭을 갖고 해고자 11명 복지 등에 합의했다.
또 노사는 노동조합 활동 보장과 모든 민형사상 소송 및 고소·고발 취하 등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차 씨도 8일 오후 2시쯤 굴뚝에서 내려올 예정이다.
차 씨는 지난해 5월 27일부터 스타케미칼 내 굴뚝에서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여왔다.
금속노조는 차 씨가 굴뚝에서 내려오면 결의대회를 한 뒤 그를 병원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스타케미칼은 폴리에스테르 원사 제조업체로 지난해 1월 폐업 방침을 발표한 뒤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희망퇴직(228명) 거부자 28명을 전원 해고했다. 이후 차 씨를 포함한 해고자 11명은 복직 투쟁을 벌여왔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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