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철도 3호선 '하늘열차'가 오는 14일 하늘 위의 '오작교'로 탈바꿈한다.
9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14일 오후 8시 도시철도 3호선에서 20~30대 남녀 27쌍이 참여하는 미팅파티가 열린다.
이번 파티는 대구 도시철도공사가 이달부터 시행하는 특별이벤트의 첫 순서로 이뤄지는 것이다.
특별 이벤트는 도시철도 3호선 '하늘열차'를 전용으로 이용하고 싶은 고객에게 1개 편성(3량)을 통째 빌려주는 것으로 친목·동호회 모임이나 현장체험 학습, 웨딩·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위해 이용할 수 있다.
14일 이뤄지는 단체미팅은 한 결혼정보업체가 주관한 이벤트다.
이날 이벤트에 참여한 남녀는 오후 8시부터 1시간 30여분 동안 하늘열차를 타고 야경을 즐기며 짝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도시철도 3호선 '하늘열차' 특별 이벤트는 이벤트 1주일 전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대구 도시철도공사에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편도 35만원, 왕복 62만원이고 어린이 단체는 50% 할인이 적용된다.
신선화 기자 freshgir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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