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이창은 지음/ 로대 펴냄
필명 '진공'을 쓰는 시인 이창은 영남대 명예교수의 영문시집이다. 대작이다. 1장 'One'부터 60장 'Dweller'까지, 60개 장에 걸쳐 각 장마다 20편씩, 모두 합쳐 1천200편의 시를 영문 및 한글로 수록했다. 첫 시 'One'으로 시작해 또 다른 내용의 시 'One'으로 끝을 맺는 구성이다.
저자는 인간을 육체와 영혼으로 간단히 이해하는 것을 거부한다. 저자는 "자유로운 정신적인 여행을 시로 풀어내며 진정한 '나'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또 한없는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집은 'Trip To Beauty'에 이은 저자의 두 번째 영문시집이다. 저자는 영남대 자연자원대학 교수, 한국식물병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1천520쪽, 2만4천원. 황희진 기자 hh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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