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감사원 사무총장에 이완수 변호사 임명

감사위원에 김영호 임명

황찬현 감사원장은 16일 감사원 사무총장에 이완수(56) 변호사를, 감사위원에 김영호(53) 감사원 사무총장을 각각 임명 제청했다. 감사원 사무총장은 대통령이 감사원장의 제청을 받아 임명하는 차관급으로, 감사 업무를 실질적으로 진두지휘하는 요직이다.

경북 영덕 출신의 이 변호사는 대구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22회)에 합격한 뒤 전주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인천지검 특수부장, 대검 감찰1과장, 창원'대전지검 차장검사 등 검찰 내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 변호사가 최종 임명되면 1999년 경찰 출신 이수일 전 사무총장 이후 16년 만에 외부인사가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오는 것이다.

경남 진주 출신인 김 감사위원 제청자는 21일로 임기가 끝나는 김병철 현 감사위원의 후임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7회로 감사원 국제협력담당관, 공보관, 특별조사국장, 재정경제감사국장, 기획관리실장, 제2사무차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김병구 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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