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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친구들 '동갑내기 과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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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몰입식 영어교육'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캐나다 대학생들이 영남이공대 몰입식 영어교육 강사로 나섰다. 영남이공대 제공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캐나다 대학생들이 영남이공대 몰입식 영어교육 강사로 나섰다. 영남이공대 제공

현지 자매대학 학생 10명 초청

방학 동안 매일 200분간 진행

영남이공대학교 국제교류원이 방학과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몰입식 영어교육'이 눈길을 끌고 있다.

몰입식 영어교육은 학생들이 한 달간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매일 12시간 오로지 영어공부에만 전념하는 프로그램이다.

몰입식 영어공부는 영남이공대학이 2년 전부터 방학 중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1월 겨울방학 참가자들의 경우 토익성적 평균이 무려 198점이나 오를 만큼 효과가 컸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캐나다 자매대학인 탐슨리버대학과 센티니얼대학에서 선발된 10명의 대학생들이 강사로 나서고 있다. 각자 영남이공대생 10명을 맡아 한 달간 가르친다. 수업은 매일 오전 200분간 진행한다. 정해진 교재 없이 수업시간 내내 주고받는 대화로 강의실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간호학과 2학년 김혜민 씨는"기존의 영어강사들이 정해진 틀에 맞춰서 가르치려한다면 이 친구들과는 자유분방하게 마음 가는대로 주고받는 대화라 진짜 필요한 생활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탐슨리버대학의 리아(21) 씨는"많은 학생들이 한국에 오고 싶어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 했다"며 "과연 내가 수업을 잘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한국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높아서 놀랐다"고 했다. 센티니얼대학의 리차드(22) 씨는 "대구라는 도시와 멋진 친구들을 알게 된 것은 내 인생의 축복"이라며 "한국 친구들과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했던 이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성 총장은"경비가 많이 드는 편이지만 학생들에게 효과적이고 재미있는 영어공부를 시키고 싶어 도입한 프로그램인데 반응이 너무 좋아 다행"이라고 했다.

영남이공대는 31일까지 몰입식 영어교육을 진행하며, 캐나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친 한국문화 탐방을 함께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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