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김원구 의원은 24일 열리는 23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구시에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을 촉구한다.
김 시의원은 "대구 발전을 위해서는 능력 위주의 투명한 인사를 통해 대구시 공사'공단과 출자출연기관들의 적폐를 없애야 한다"면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조속히 인사청문회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치단체장의 인사 전횡을 막고 공사'공단 및 유관 기관 인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인사청문회는 반드시 도입되어야 한다"면서 "지난 1년간 대구시는 인사청문회 도입에 대해 검토를 실시했으나 지방자치법 및 지방공기업법 등 상위법에 근거가 없어 추진 동력을 잃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김 시의원은 "같은 기간 경기도에서는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당선된 도지사가 인사청문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대구시 인사청문회 도입은 시장의 의지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시의원은 ▷설립 및 감독 기능이 대구시에 있는 대구시설관리공단, 도시철도공사, 대구환경공단, 대구도시공사 ▷출자출연기관인 대구청소년지원재단, 대구문화재단,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오페라하우스재단 ▷실질적으로 대구시장이 임명하는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연구원,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의료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한국한방산업진흥원, 대구교통연수원의 기관장 임명 시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김 시의원은 "현재 인사청문제도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 공통적으로 그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전북과 제주는 조례로 규정하고 광주, 인천, 경기, 대전, 전남 등도 협약을 통해 인사청문회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현철 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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