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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자 '0', 메르스 '끝'…허둥지둥 방역도 끝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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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31일 심포지엄 개최…대응 성과·향후 대책 논의키로

메르스로 인한 마지막 자가격리자의 격리가 해제되면서 정부가 28일 사실상 메르스 사태 종식을 선언한다. 대구경북도 메르스 사태가 끝남에 따라 31일 심포지엄을 열고 메르스 대응 성과와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메르스 확진자는 186명, 사망자 36명, 퇴원자 138명이다. 27일 기준으로 신규 환자는 지난 6일 이후 22일째, 사망자는 12일 이후 15일째 나오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남아있는 자가격리자 1명이 27일 0시부터 격리가 해제되면서 메르스로 인한 격리자는 더 없다. 대구는 이달 16일 메르스 관리 대상 인원이 '0명'을 기록하면서 메르스 사태가 일단락됐다. 5월 30일 처음으로 대구에 30대 여성 2명이 병원 격리된 지 48일 만이다.

전국적으로 메르스 관련한 격리자가 모두 해제되면서 27일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등은 "메르스 감염 확산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사실상 메르스 종식을 선언했다. 정부 역시 28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어 그동안 메르스 사태 진행 경과 평가 및 관련 후속 조치를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부는 회의 이후 '일반 국민은 일상생활로 돌아가도 좋겠다', '이제는 메르스로 인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정부 입장을 담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메르스와 관련한 심포지엄을 열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달 31일 오후 2시 경북대병원에서 경상북도, 의료전문가 및 시민단체, 교육청 등과 함께 지역의 메르스 대응 성과와 향후 대응책 등을 논의한다. 시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이 메르스 발생 초기에 대응하면서 잘한 점, 미흡한 점 등도 되짚어 볼 것"이라며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지역 의료 시스템에 대한 점검과 지역 실정에 맞춘 전염병 대응 매뉴얼 수립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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