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권오준)은 다음 달 11일까지 포스코센터 2층에서 '세대를 잇는 작업-이음'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 전통문화 보존 및 계승을 위한 중요무형문화재 지원 사업으로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전통 금속공예인 '두석' 작품 20여 점이 공개된다.
두석은 전통 목가구나 생활용품의 기능성과 장식성을 높이기 위해 부착된 금속재 장식을 말하며, 이를 만드는 장인을 두석장이라고 한다. 전통 금속공예 분야 중에서도 전승이 취약한 분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재단 측은 두석장을 중요무형문화재 지원사업의 첫 대상으로 정하고 지난 1년간 관련 작품 활동을 지원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4호 두석장 김극천'박문열 선생의 전통 두석 작품 10점을 비롯해 변상원·김은학·이정은·박길종·이에스더·한주원·김세중 등 현대 디자이너 7인과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10점이 함께 선보인다.
두석 공예의 매력을 적극 알리기 위해 매일 오후 2시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도슨트(미술관의 안내원) 프로그램을 열고, 29일에는 두 차례에 걸쳐 김극천(낮 12시 30분)·박문열 두석장(오후 6시)의 특강도 진행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두석 공예 보존과 계승을 위해 많은 시민들이 전시회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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