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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 미군에 감사 편지 전달 "우리도 어려운 나라 돕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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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와 함께한 대건중고 학생들.

학생들은 여행 도중 포인트대학에서 6'25전쟁에 참전한 미군 부부를 초청해 점심을 함께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전쟁으로 파괴된 당시 영상과 그 후 발전된 모습을 찍은 비디오 감상과 감사편지, 합창, 오찬, 감사패'기념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은퇴한 미군 부부 18명이 참석했다.

학생을 대표해 인사를 한 이훈 군은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으로 지금의 우리나라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렇게 발전했다. 정말 고맙다. 우리도 여러분이 그랬듯이 어렵고 힘든 나라를 돕겠다"는 내용의 감사 편지를 낭독했다.

학생들은 이어 '아리랑'과 '오 수잔나'를 불렀다. 특히 오 수산나를 부를 때는 참석한 미군 부부들이 함께 합창을 하는 등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6'25전쟁 때 평양전투에 참전했다는 맥 레트(85) 씨는 "한국이 이렇게 발전한 줄 몰랐다. 내가 큰일을 한 것 같다"며 "당시 한강 다리가 다 파괴됐는데, 10여 년 전 아내와 딸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 한강 다리가 수십 개가 된다고 들었다. 잊고 있었는데 이렇게 불러줘 고맙다"고 했다. 최유일 동창회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한국의 팬이 되어 함께 우의를 다지며 지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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