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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원, 직원 연봉의 82배…30대 그룹 '직원의 1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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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 격차 26배로 최고

30대 그룹 상장사의 임원 연봉이 직원들보다 11배 정도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는 임원 연봉이 직원보다 80배 넘게 많았다. 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의 1인당 평균 임원 연봉은 지난해 7억5천488만원에 달해 직원 연봉(평균 6천999만원)의 10.8배에 달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상장사 임원은 평균 11억5천704만원의 연봉을 받았지만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4천448만원에 그쳤다. 임원 연봉이 직원의 26배 수준으로 30대 그룹 중 제일 컸다. 신세계그룹도 임원 연봉이 평균 5억7천767만원으로 직원 연봉(3천30만원)의 19.1배에 달했다. 삼성그룹은 임원 연봉이 평균 14억9천794만으로 직원 연봉(8천766만원)의 17.1배였다. 롯데그룹은 임원(평균 6억4천236만원)이 직원(3천790만원)의 16.9배 수준 연봉을 받았다.

LS그룹의 임원과 직원 평균 연봉도 각각 9억6천352만원, 6천216만원으로 15.5배에 달했고 한화그룹도 임원 연봉(10억6천13만원)이 직원(7천3만원)의 15.1배 수준이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임원 평균 연봉이 12억7천86만원으로 직원(9천278만원)의 13.7배였다.

반면, 대림그룹은 임원이 평균 2억5천851만원을 받아 직원 연봉의(7천505만원) 3.4배에 그쳐 30대 그룹 중 임직원 간 연봉 격차가 가장 작았다.

특히 삼성전자의 임직원 평균 연봉 격차가 제일 컸다. 삼성전자 임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83억3천만원에 달해 직원 평균 연봉(1억200만원)의 81.7배에 달했다. 현대백화점은 임원이 38억7천200만원, 직원이 5천400만원으로 71.7배였고 현대제철은 임직원 평균 연봉이 각각 48억6천700만원과 8천700만원으로 55.9배 수준이었다.이마트도 임원 연봉(15억3천700만원)이 직원(2천800만원)의 54.9배에 달했다. 롯데쇼핑도 임원 연봉(16억1천900만원)이 직원(3천379만원)의 47.9배였고 CJ제일제당 역시 임원(23억8천700만원)이 직원(5천400만원)의 44.2배로, 격차가 큰 편이었다. CEO연구원 고건영 컨설팅 팀장은 "우리처럼 연봉제를 시행하는 일본의 경우 대기업 임원과 직원의 연봉 격차가 대부분 10배 이하로, 임원 연봉은 우리보다 낮고, 직원 연봉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직원 간의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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