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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제품 한·중 FTA 우선 혜택 기대…대구상의 연구 용역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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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내 관세 없어져 우선 혜택, 전자부품·차 부품은 중기 효과

대구 달서구 자동화기기 전문업체인 ㈜윈텍은 중국 수출'수입이 연 200만달러로, 수출 때마다 기기 한 대당 17~30%에 달하는 관세를 물고 있다. 곽상선 윈텍 관리팀 이사는 "한'중 FTA가 발효되면 연 3억~4억원의 관세 인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의 자동화기기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제품이 관세 혜택을 보면 일본 업체보다 가격 경쟁력에서 앞설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중 FTA의 연내 타결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지역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대한 중장기적 진출 전략 마련과 함께 중국 기업과의 합작 및 기술제휴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가 12일 발표한 '한'중 FTA의 지역경제 영향 및 대응방안'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대구의 대중(對中) 주요 수출품목 중 공구용판과 자동차개스킷 등 고무제품이 5년 후 관세가 없어지면서 FTA의 혜택을 가장 우선적으로 볼 제품으로 꼽혔다. 전자부품, 조명기구, 자동차부품, 금속가공제품 등은 중기적(10년)인 관세인하 효과를 기대할 제품으로 나타났다.

지역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한'중 FTA 의견조사'에서 기업들은 중국의 관세인하 내용에 관심이 가장 컸고(36.7%), 원산지 기준(15.7%), 한국의 관세인하 내용(10.3%)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중 FTA 이후 자사 경쟁력에 대해서는 발효 5년 뒤에는 중국 제품과 비교해 10~30% 수준의 품질 우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견해가 많았으나, 10년 뒤에는 중국기업의 경쟁력이 한국기업과 유사할 것이라는 응답이 40.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역기업들은 한'중 FTA 대응방안과 관련, 단기적인 관세인하 효과보다는 중국 시장에서의 활로 모색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중국 시장 진출 유력제품은 자동차부품, 기계, 조립금속 등을 꼽았고, 중국 내 유통망을 통한 판매보다는 중국기업과의 직접 거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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