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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책!] 검색이 바꿀 미래를 검색하다

검색이 바꿀 미래를 검색하다 / 스테판 바이츠 지음 / 이주만 옮김 / 코리아닷컴 펴냄

현재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된 검색의 미래는 더 이상 '찾기'가 아니라 '하기'이다. 빌 게이츠는 '검색의 미래를 장악하는 것은 동사'라고 말했다. 앞으로 사람들은 무엇을 알기 위해서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일을 하기 위해 검색하게 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검색이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만병통치약이었다면, 앞으로의 검색은 인간의 잠재력을 능동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도구들의 집합체가 된다. 더 이상 웹은 과거처럼 단순한 정보 저장소가 아니라 데이터와 데이터를 연결해 사람들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사람을 대신해 세상의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묻기도 전에 알아서 필요한 해답을 알려 주며, 현실 세계에서 사람을 대신하여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역할까지 맡게 될 것이다.

우리가 현실 세계와 더 효율적으로 소통하고, 더 똑똑하게 의사를 결정하고, 또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미래의 검색이 하게 된다면 우리의 일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검색은 이제 세상 모든 정보에 실시간으로 접근할 수 있고, 빅데이터, 다기능 웹,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등과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며 인간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가능성과 대안까지 제시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검색엔진 '빙'을 개발한 이 책의 저자 스테판 바이츠는 "모든 사람과 장소, 사물이 디지털 형태로 기록되는 디지털 시대의 황금기가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하고, 생각만으로도 현실 세계를 조정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기계 덕분에 인지적 부담을 덜어낼 수 있을 테니 더욱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하게 될 것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304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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