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췌장암으로 투병하다 지난해 8월 세상을 떠난 고(故) 최창윤 시인의 유고시집 출간 기념 전시회가 29일(토)까지 대구 중구 수동 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 내 삼삼다방에서 열린다.
'잘 가라, 버디 홀리'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 시인이 남긴 시 73편을 묶은 유고 시집의 제목이기도 하다. 28일(금) 오후 7시 30분에는 출판기념회가 마련된다.
전시장에는 최 시인의 부인인 서양화가 박순남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최 시인의 시들을 아트웍으로 꾸며 서양화가 박순남의 작품들 중에서 유난히 닮아있는 작품들을 나란히 게시해 애틋한 부부의 사랑을 옮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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