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 이수혁에 흡혈귀 정체 들켜…앞으로 전개는?
'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가 심창민과 극적으로 다시 손을 잡고 흡혈귀 이수혁을 처단하려는 모습이 공개됐다.
심창민은 귀를 없앨 비책인 '정현세자비망록'에 쓰여진 마지막 비책 '모계'가 이유비라는 사실을 라고 그녀를 이수혁에게 바치려고 했으나, 친구 여의주가 귀에게 물려 흡혈귀가 돼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을 바꿨다.
지난 27일 목요일 밤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류용재 극본, 이성준 연출, 콘텐츠 K 제작, 이하 '밤선비') 16회에서는 수호귀 김성열(이준기 분)과 이윤(심창민 분)이 손을 잡고 귀(이수혁 분)를 처단하려는 모습과 자신이 '정현세자비망록' 속 비책인 '모계'라는 사실을 알게 된 조양선(이유비 분)이 제 발로 귀의 재물이 되기 위해 목숨을 내놓으려고 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양선은 마음을 가다듬고 귀에게 자신을 바치려고 마음을 굳게 먹었다. 태어난 건 자신의 선택이 아니었지만 이번 선택은 자신의 생각이라며 성열을 생각하는 마음뿐이었다. 그리고 성열을 위해 편지를 남겼다. 화양각에 도착한 성열은 양선이 남겨 놓은 편지를 발견했고, 이를 읽으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양선은 편지에서 "선비님 죄송합니다. 선비님께 드렸던 말을 이제 거두려고 합니다. 옛 정인을 기억했던 만큼 저를 기억해달라는 말,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선비님에게서 정인을 앗아가고, 오랜 고통의 시간 속에 선비님을 가두어버린 자의 피가 제 몸에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여, 선비님께서 찾아주신 이 목숨 은혜를 데 쓰겠습니다. 선비님, 연모합니다. 이 마음은 제가 전부 가져 갈 테니 부디 저를 기억하지 말아주십시오'라고 밝혔다. 성열의 마음은 더욱 절실하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양선은 귀에게로 향하던 도중 혜령을 만났다. 혜령은 윤의 말을 전하며 우선 왕을 만나고 가라고 일렀지만, 양선은 그 말을 듣지 않은 채 뛰어갔다. 그리고 마음을 다잡았다. 귀는 양선을 본 뒤 음란서생의 여식 임을 알게 됐고, 그녀의 향에 취해 흡혈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순간, 양선의 어깨를 꽉 쥐던 귀는 상처를 발견하게 됐고 양선의 저고리를 젖혀 그 상처를 보게 됐다.
귀는 "너, 흡혈귀에게 물린 적이 있구나. 그런데도 변하지 않았다. 설마, 흡혈귀의 피를 가진 것이냐"라며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양선의 정체를 알아버린 것. 이에 양선은 죽을 것 같은 위기에서 속으로 성열을 불렀고 성열은 또 다시 양선을 위험에서 구하기 위해 지하궁으로 입성, 귀 앞에 나타나며 불꽃을 파박 튀기며 새로운 국면을 예고해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렇듯 성열은 윤과의 극적 결의 속에서 정인인 양선을 구하기 위해 지하궁을 찾았고, 귀와 마주한 모습 속에서 결전을 암시하며 큰 긴장감을 불러 일으켰다. 과연 성열은 흡혈귀 자손인 양선의 존재를 알아챈 귀로부터 정인을 지켜낼 수 있을지, '모계-왕재의 의지-수호귀' 이들 비책으로 어떻게 흡혈귀 귀를 없앨 수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밤선비'는 인간의 본성을 잃지 않은 뱀파이어 선비 성열이 절대 악에게 맞설 비책이 담긴 '정현세자비망록'을 찾으며 얽힌 남장책쾌 양선과 펼치는 목숨 담보 러브스토리로, 한 여름 밤에 오싹함과 스릴까지 안기며 매회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밤선비'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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