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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서로 애증을 느끼는 '웬수'들의 사랑과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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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다 잘될 거야' 오후 7시 50분

새 일일드라마 '다 잘될 거야'가 31일 KBS2 TV에서 오후 7시 50분에 시작된다. '다 잘될 거야'는 '내 사랑 웬수'에서 드라마 제목을 변경해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 열정을 가족들의 이야기로 풀어낸 맛있는 쿡 드라마이다. 부모와 자식, 남편과 아내, 남자 친구와 여자 친구 등 각기 다른 사연으로 서로 애증을 느끼는 '웬수'들의 사랑과 행복을 그린다. 지난해 KBS1 TV 일일극 '고양이는 있다'를 이끌었던 배우 최윤영과 최근 종영한 tvN '오 나의 귀신님'으로 대중의 눈에 든 곽시양이 주인공인 금가은과 강기찬 역을 맡았다.

사귀다가 헤어졌던 가은과 기찬이 재회한 뒤 '푸드 트럭'을 매개로 다시 역경을 딛고 행복을 찾는 것이 이야기의 줄거리다.

'다 잘될 거야'는 달콤한 홈드라마처럼 보이지만, 기찬 누나이자 가은과 악연인 강희정(엄현경 분)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는 꽤 자극적이고 복잡하다. 성공을 위해 재벌 2세 유형준(송재희)을 유혹했으나 버림받은 희정은 가은 여동생과 결혼을 준비하던 장진국(허정민)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거짓 주장하고, 결국 유전자 검사 결과까지 조작해 진국과 결혼식을 올린다. 여기서 촉발된 비극은 극 중 다양한 갈등의 불씨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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