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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벤처 협업이 비결" 공무원·기업인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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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샤오둥 주임
정샤오둥 주임
뚜펑 부총재
뚜펑 부총재

"중관촌은 한국과 중국 벤처들의 가교가 될 것입니다."

베이징시 산하 중관촌 관리위원회 정샤오둥 주임은 "최근에도 한국에서 5, 6개 기업 관계자가 이곳을 다녀가는 등 양국간 벤처 인큐베이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일고 있다"고 말했다.

중관촌 관리위원회는 중관촌 운영 전반을 담당하는 특별관청이다. 정 주임은 "한국은 국제화 수준이 높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주목하는 시장"이라며 "중관촌의 벤처기업들도 한국에서 인큐베이팅을 받고 사업에 도움을 얻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대구에 대해서도 관심을 나타냈다. 그는 "대구의 벤처보육 기관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기업 자료를 보내주면 중관촌에서 함께할 만한 기업을 물색해 소개하겠다"고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타스타(TusStar) 홀딩스의 뚜펑 부총재는 중관촌 성장의 비결을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 협업에서 찾았다. 뚜펑 부총재는 "중관촌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존하는 생태계"라며 "기업들이 인재 교류에 대한 열망이 크기 때문에 앞다퉈 중관촌에 사무실을 열고 있다"고 했다.

중관촌에는 현재 구글'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 기업을 포함해 2만여 개의 기업이 운영 중이다. 그는 "대기업은 중소'벤처기업들이 개발하는 사업에서 새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늘 관심을 기울이고 있고, 한편으로는 대기업에서 독립해 벤처기업을 창업하거나 대기업이 벤처기업을 인수하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일어나고 있다"며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이 자연발생적으로 형성한 기업생태계가 중관촌 발전의 비결"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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