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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청과, '2014년도 전국 4위 우수 도매법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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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도매법인 선정 청과 시설사용면적 추가배정…위치 선택 우선권 부여

김윤식 대표. 매일신문DB.
김윤식 대표. 매일신문DB.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하 대구도매시장) 내 도매법인인 효성청과(대표이사 김윤식)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14년도 농산물도매시장 중앙평가'에서 전국 83개 공영도매시장 도매법인 중 4위 우수 도매법인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구 도매법인으로는 2006년 중앙청과에 이어 8년 만에 우수법인으로 지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33개 공영도매시장의 32개 개설자와 83개 도매법인을 대상으로 운영 전반에 관한 자료 평가와 현지 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평가는 ▷중점 정책 수행 노력 ▷물량 집하 분산 노력 ▷경영관리 노력 ▷고객 만족도 ▷개설자 자율관리 등 5개 분야에서 16개 지표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도매법인을 포함, 10개 우수 도매법인 가운데 종합 4위(우수 법인 중 3위)로 선정된 효성청과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과 해외 연수 기회, 도매시장 출하촉진자금(농안기금) 20% 증액, 지원 금리 1% 인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우수 도매법인 선정 청과에는 시설사용면적을 추가 배정하고 현대화 사업 시 시설사용 면적과 추가 배정과 함께 위치 선택 우선권을 부여한다.

효성청과는 2009년부터 4년 연속 성장률 전국 1위를 달성한 우량 도매법인이다. 효성청과의 올해 상반기 거래 물량은 지난해 6만1천505t보다 10% 증가한 6만7천650t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거래 금액도 827억6천200만원으로 지난해 742억1천600만원에 비해 11%(85억4천600만원)가 늘었다.

이 기간 대구도매시장의 성장률 또한 올해 9%로 크게 늘어 이번 평가에서 4위를 차지했다. 효성청과의 성장세가 대구도매시장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이다.

효성청과의 대구도매시장 점유율은 2000년 8%대(연매출 241억원)에서 지난해 25%(연매출 1천483억원)로 성장했다.

효성청과는 산지 농민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시세 변동에 따른 판매가격 손실이 발생할 경우 타 시장 매매가격과 비교해 적정 수준으로 보전해 주는 등 농민 친화적 경영을 펼치고 있다. 매주 경매사가 직접 농민을 찾아 농산물 생산 정보를 공유하고, 매일 정기운송차량을 운행해 출하를 돕는다.

직원의 근로 여건을 보장하고자 높은 수준의 상여금과 출산휴가, 성과급 등을 지급하고, 대구 도매법인 중 유일하게 노동조합을 두고 있기도 하다.

효성청과는 앞으로도 농민의 업무 편의를 보장하는 한편 소비자의 구매 패턴 변화에 따른 혁신 경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김윤식 효성청과 대표이사는 "대구도매시장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태 뿌듯하다"며 "앞으로 농민이 도매시장에 농산물을 벌크(포장하지 않은 제품) 상태로 가져오면 도매법인이 이를 넓은 공간에 모아 자동으로 선별'포장하는 체계를 도입하는 등 농민의 수고를 덜고 판매가를 낮추고 싶다. 아울러 1인 가구 등의 소규모 식단에 대응해 여러 종류의 과일을 소량 포장, 판매하는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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