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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사 수 전국 최저 수준…1천명 당 1.63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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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6,194명, 평균 상회

경북의 인구 대비 의사 수가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과 구미 등 일부 중소도시를 제외하면 제대로 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적지 않은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인구 1천 명당 의료기관 근무 의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경북의 의사 수는 4천392명으로 1천 명당 1.63명에 불과했다. 인구 대비 의사 수는 세종시(1.06명)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적다. 전국 평균인 2.18명에 비해서도 0.55명이나 적은 수치다.

의사 등 의료자원의 지역 불균형도 심각했다.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는 서울이 3.17명으로 가장 집중도가 높았고 대전(2.61명), 광주(2.60명), 부산(2.52명), 대구(2.48명), 전북(2.25명) 등 6개 시'도가 전국 평균 이상이었다. 반면 세종(1.06명)과 울산(1.64명), 경기도(1.71명), 인천(1.72명) 등을 비롯해 경남과 충북(각각 1.77명), 전남과 제주 (각각 1.89명) 등은 평균보다 적었다.

올 6월 말 현재 경북에 근무하는 의사 가운데 3천120명은 전문의였고, 일반의는 385명에 불과했다. 대구의 의사 수는 5천322명으로 일반의는 1천165명, 전문의는 4천157명이었다.

경북의 인구 대비 의사 수가 적은 이유는 다른 도 단위 지역보다 인구가 많은 데다 대구 등 대도시의 대형병원으로 의료인력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경북도의사회 관계자는 "의사 수 자체가 적다기보다는 경남을 제외하면 도 단위 지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게 원인"이라며 "포항과 구미, 안동 등 중소도시로 의사가 집중되기 때문에 군 단위의 의료 공백은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국내 의사 수는 11만1천694명이며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는 2.18명으로 OECD 평균(2013년)인 3.3명보다 1.1명 적었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터키와 칠레를 제외하면 최하위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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