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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수능 졸업생 응시 2년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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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3만명 지원, 대구경북 5만9천명

11월 12일 치러지는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 수는 줄었지만 졸업생 응시자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 응시자가 늘어난 것은 수능시험이 최근 쉽게 출제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2016 수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지원자가 63만1천184명으로 2015학년도 64만621명보다 9천437명(1.5%) 줄었다. 하지만 졸업생은 지난해 13만1천539명에서 4천551명(3.5%) 늘어나는 등 2년 연속 증가했다.

대구경북의 수능시험 지원자도 모두 5만9천225명으로 전년도(5만9천848명)에 비해 623명 줄었다. 재학생이 전년도보다 985명 감소, 4만9천178명에 그친 반면 졸업생 지원자는 전년도보다 362명 늘어난 1만47명이었다.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은 "응시자가 줄어든 것은 학생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고, 졸업생 응시자가 는 것은 최근 수능시험이 쉽게 출제되다 보니 대학에 다니면서 수능시험에 응시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했다.

수능시험 지원자가 줄었지만 대학 정원 역시 감소했기 때문에 대구경북 4년제 대학 경쟁률은 전년도와 비슷할 전망이다. 지성학원 진학실은 대구경북 4년제 대학의 예상 경쟁률이 지난해와 비슷한 1.05대 1 정도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성학원 윤일현 진학실장은 "올해도 중하위권 4년제 대학은 신입생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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