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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게임' 18일 수성아트피아 토론 이기려 극단적 카드 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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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열띤 토론…현직 총리·野 대표 선수 입장~

극단 파랑곰의
극단 파랑곰의 '치킨게임' 공연 장면. 수성아트피아 제공

올해 상반기 두 편의 신선한 연극 작품을 초대해 호평을 받은 '수성아트피아 극단열전'이 세 번째 작품을 선보인다. 극단 파랑곰의 '치킨게임'이 18일(금) 오후 7시 30분과 19일 오후 3시, 두 차례 수성아트피아 무학홀 무대에 오른다.

최근 남북한이 일촉즉발의 갈등 상황으로 치달으며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만든 단어 '치킨게임'. 두 대의 차가 마주 보고 돌진하다가 먼저 피하는 쪽이 패배하는 게임을 가리키는 말로 비슷한 세상사를 빗대어 설명할 때 쓰는 단어다. 치킨은 속어로 겁쟁이라는 뜻이다.

극단 파랑곰은 극 중 문자 투표로 승자를 가리는 인터랙티브 토론쇼 형식의 치킨게임을 선보인다. 올해 온 국민을 불안하게 만든 메르스 사태를 극 중 소재로 끌어들였다. 메르스 사태가 길어지면서 국정 지지도는 급락하고, 토론방송 사상 유례없이 현직 총리가 직접 출연해 야당 당대표와 격돌한다. 토론의 승패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제작진은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방송을 토론 '쇼'로 꾸미기 위해 힘쓴다. 승리를 위해 두 사람은 서로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정경유착 게이트, 불법 정치자금 모집, 성 뇌물 사건 등 극단적인 카드를 하나씩 꺼내어 든다.

극단 파랑곰은 앞서 '죄수의 딜레마' 연작 두 편을 제작하는 등 시사 문제에 심리학과 같은 사회과학적 분석 틀을 접목한 연극을 꾸준히 무대에 올리고 있다. 치킨게임의 극작 및 연출은 박웅이 맡았다. 이리, 박창순, 조정문, 차승호 등 4인의 배우가 열연을 펼친다. 전석 3만원.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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