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초대전이 30일(수)까지 갤러리 모란동백에서 열린다. 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도시생활로 거칠어진 우리들의 심성을 보듬어줄 동화 같은 작품 40여 점을 선보인다.
최 작가의 그림은 화사하다. 그리고 따뜻하다. 작품을 보고 있으면 그냥 행복해진다. 최 작가는 상실한 것들, 돌이킬 수 없는 것의 원형을 그린다. 그 시점은 현실이 아닌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과거를 현재로 되불러오는 미학적 장치를 매개로 그 옛날 어렵고 궁핍했지만 순수하고 행복했던 시절을 그린다.
최 작가는 "그림 속에 등장하는 것들은 어릴 적 보고 경험한 것을 화폭에 담았다. 도시인들의 마음속에 깊이 감춰진 유년 시절의 추억을 내 그림이 꺼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053)257-5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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