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전통시장 러브투어 어때요?

추석맞아 14개 단체 570여명 참가…호미곶·오어사 관광도 곁들여 인기

'명절맞이 전통시장 러브투어'가 입소문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포항 전통시장을 찾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추석을 맞아 14개 단체 570여 명이 이미 참가신청을 했으며 지난 15일엔 대구 만촌1차 우방타운 부녀회 등 3개 단체 120여 명이 죽도시장을 찾아 명절맞이 장보기에 나섰다.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매년 1천400여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포항시가 무료 지원하는 관광버스로 호미곶 광장, 오어사 등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고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매년 참가를 문의하는 단체가 늘고 있는 중이다.

또 영일만서포터스 소속의 자원봉사단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전통시장 및 포항의 주요명소 안내봉사를 해 방문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포항시 방청제 경제노동과장은"대형유통업체의 확산과 온라인 유통 수요의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이 명절을 맞아 지역관광지와 연계한 러브투어를 통해 활기를 되찾게 될 것"이라며"다시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서비스 개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추석맞이 투어는 접수 당일 마감이 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명절맞이 전통시장 러브투어 참여를 희망하는 35명이상 대구경북지역 단체는 포항시 경제노동과(054-270-2437)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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