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멸종위기종인 고래상어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21일 포항수협에 따르면 포항 남구 호미곶면 인근에서 정치망 어선 태성호(4.7t)가 그물에 걸려 죽어 있는 고래상어를 발견, 이날 오전 8시쯤 포항수협 위판장에 들여왔다.
크기는 길이 약 4m에 무게 약 400㎏이며, 발견 당시 새끼를 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식용으로 잘 쓰이지 않는 탓에 이날 오전 10시쯤 17만원에 위판됐다.
고래상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상어인 동시에 고래를 제외하고는 가장 큰 수중생물이다. 최고 100년 이상 장수하며 길이 약 12.2m'13.6t까지 자라기도 한다. 상어라 해도 보통 플랑크톤이나 멸치 등 군집어류 등을 섭취하며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는다. 정확한 개체 수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국제자연보호연맹에 의해 위기'취약 종으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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