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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연구소 세계로 쭉쭉… 印尼 이어 세네갈에도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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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세네갈 대학에 설립 추진…쌀 생산 기술 전수·농기계 지원

이달 초 새마을운동을 집중연구하는 해외 첫 연구소가 인도네시아에 문을 연 데 이어 오는 11월 아프리카 세네갈에도 2호 연구소가 탄생할 전망이다. 새마을 세계화가 날개를 달고 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엘 하지 마가지 세이에 세네갈 대통령 외교보좌관이 구미의 새마을세계화재단을 찾아 세네갈에 경북도의 새마을운동을 연구하는 연구소 개설을 희망했다. 이 보좌관은 또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이 쌀 생산 기술 전수와 농기계 지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내용도 전했다.

세네갈 대통령 외교보좌관의 이번 구미 방문은 지난 6월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방한한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이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별도로 만나 새마을운동 확산을 요청한 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경북도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세네갈 대학에 새마을운동 연구소를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실무 사전협의단을 꾸려 내달 초 세네갈에 보네 ▷세네갈 새마을운동 연구소 개소 ▷세네갈 정부'세계은행 및 UNDP'경북도 3자 간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새마을운동 보급 ▷새마을운동 보급 통한 세네갈 영농기계화 실현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도는 특히 올해 새마을운동 45년, 세계화 사업 10년을 맞아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남미에 '1대륙 1새마을운동 핵심거점센터'를 구축, 세계화 전진기지 확보라는 목표를 현실화하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 동남아(인도네시아)에 이어 아프리카 세네갈에 두 번째 핵심거점센터를 세우고, 마지막 남은 남미는 니카라과와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인 것.

김관용 도지사는 "지난해 세네갈 생루이주에 있는 작은 마을 2곳에 새마을리더 봉사단을 파견했더니, 마을전체가 새롭게 바뀌는 모습을 보고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이 큰 관심을 갖게 됐다"면서 "특히 세네갈은 새마을운동 보급을 위해 2억2천600만달러의 예산과 200㏊의 부지를 마련하는 등 의욕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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