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TV '추석특집-아산 배나무골의 비밀정원'이 25일 오후 11시 40분에 방송된다. 배꽃 수정 과정의 비밀이 방송 최초로 공개된다. 인공수정을 위한 꽃가루 채취와 건조 과정을 보여주고, 특히 꽃 수술 발화 과정에서 꽃가루가 터지는 순간을 초접사 렌즈로 생생하게 포착했다.
또 단 1주일에 불과한 배꽃 수정 기간을 기다리며 1년 내내 땀과 정성을 들이는 충남 아산 음봉면과 둔포면 일대 배나무골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려준다. 이들에게서 한국 농업의 희망도 본다. 아산배는 최근 미국과 대만 등으로 수출길을 열었다. 배나무골 사람들은 젊은 층을 겨냥해 신품종을 개발하고 있고, 수출 시장을 더욱 넓히기 위해 대만에서 판촉 활동을 직접 펼치고 네덜란드의 배 신품종 재배지를 견학하는 등 노력을 쏟고 있다.
국내 8대 배 생산지 중 하나인 아산 배나무골은 다양한 생명체의 삶의 터전이자 비밀정원이다. 배나무에 구멍을 파 집을 짓고 새끼를 키우는 딱따구리, 인디언 추장 머리 모양을 한 희귀 여름 철새 후투티, 맛좋은 과일만 쪼아대는 말썽꾸러기 물까치가 산다. 또 주변 참나무 숲에는 사슴벌레, 청설모, 해마다 잊지 않고 찾아오는 제비도 있다. 자연의 혜택 속에서 배나무 숲과 더불어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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