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경이의 노래/ 박종구 지음/ 목언예원 펴냄
박종구 시인의 첫 시조집이다. '질경이의 노래'부터 '배롱나무'까지 모두 76편을 수록했다. 저자는 포항제철(현 포스코)에서 청춘을 보내고 정년을 마쳤다. 일하는 틈틈이 시를 썼다. 그래서 저자의 시선이 바로 닿은 산업현장이 소재인 작품이 적지 않다. 제철 과정을 운율에 담아낸 '제철소 연가'와 제철소에서 마주한 외국인 노동자에게 보내는 위로를 적은 '나래를 젓다'가 그렇고, 표제시 '질경이의 노래'도 베이비부머로 태어나 평생 산업역군으로 살아온 저자 자신을 되돌아보는 내용이다. 민병도 시인(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장)은 시집 해설에서 "박종구 시인은 자신이 지나온 시간에 얹힌 견고한 물음을 공감대의 힘으로 활용한다"고 평가했다.
충북 청원 출신인 저자는 2012년 월간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한결시조 동인으로 있다. 120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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