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두 가정당 북한의 한 가정을 돌본다는 생각을 가지면 됩니다."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민간 차원의 통일기금 마련 운동이 대구경북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매일신문사는 12일 (재)통일과 나눔(이사장 안병훈)의 통일기금 모금사업인 '통일나눔 펀드'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통일나눔펀드는 민간 주도로 진행되는 통일기금마련 운동으로 남북 간 교류 협력 강화와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단체에 지원되며 현재까지 13만여 명이 약정자로 가입했다.
이날 매일신문사와 재단 측은 업무협약서를 통해 통일기금 모금 사업 공동 추진'홍보, (재)통일과 나눔의 기타 통일 관련 사업 공동 추진'홍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통일나눔 펀드가 대구경북으로 확산되는 시작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안 이사장은 "재단법인이 지난 5월 출범한 뒤 현재까지 약정자가 13만 명을 넘을 정도로 호응이 뜨겁다"며 "매일신문과 함께하게 됨에 따라 이제 그 불씨가 대구경북까지 확산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여창환 매일신문사 사장은 "대구경북 대표 신문으로서 민간 주도형 통일 준비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매일신문이 앞장서겠다"며 "지역민들의 참여 소식을 전하면서 통일에 대한 지역의 관심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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