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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맛고을 문화거리' 조성, 62억 들여 보행자 중심 도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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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의 중심 상권 옛 도심이 '맛과 문화의 거리'로 거듭난다.

예천군은 올 연말까지 6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예천읍 맛고을길 일원(제주복집~학원사) 560m 구간을 활력이 넘치는 명품 특화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50여 년 전통의 맛집과 군민들의 향수가 깃든 이 골목은 도로의 폭이 좁고 차도와 보도의 구분이 없는 삭막한 거리로 전락해 관광객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다.

군은 신도청으로부터 불과 8.5㎞ 거리에 있는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을 통해 이 골목을 걷기 좋은 거리, 예천의 맛과 멋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보행자 중심도로로 재창조해 구도심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도청 신도시 주민 등 관광객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골목 입구에 상징 관문을 설치하고 주차장 3곳도 갖춘다. 간판 및 가로등 정비, 이색 분수, 소무대, 벽화, 벤치 등 각종 문화시설과 편의시설도 만든다.

장덕철 예천군 지역경제담당은 "사업이 완료되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훨씬 편리하게 이용할 뿐만 아니라 도청 이전의 실질적 효과를 주민들이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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