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서 대구 북갑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박형수 변호사는 14일 '경북도청후적지 법원'검찰청 유치 포럼'을 구성하고 유치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구고검 부장검사 출신인 박 변호사는 "1966년 이전 개청한 경북도청이 북구 현 위치에서 50년간 존속해 왔지만 도청 인근 지역은 발전은커녕 오히려 상권이 점점 쇠락해 가고 있다"며 도청후적지에 법조타운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도청후적지에 경북도청보다 조직 및 인원이 적은 대구시청이 이전한다 하더라도 북구 및 인근지역 발전에는 한계가 있다"며 "대구시청 대신 법원, 검찰청이 이전한다면 인근에 변호사, 법무사, 행정사 등 관련 업무를 위한 사무실과 오피스텔 등 주변상권이 동시 이전함으로써 북구에 거대한 법조타운이 형성돼 북구 및 인근 지역 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변호사는 "앞으로 법원'검찰청 유치 포럼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주민토론회, 세미나 등을 개최해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뒤 법원과 검찰을 상대로 유치 설득에 나서는 등 법원, 검찰청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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