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2인자 강태용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는 A(40) 전 경사가 16일 구속됐다.
대구지법 정영식 영장전담 판사는 구속영장이 청구된 A 전 경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죄를 범하였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도주 및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영장심문을 위해 대구지법을 찾은 A 전 경사는 파란색 등상복 상의에 감색 운동복 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는 30분관 국선변호인과 접견한 뒤 곧바로 영장심문 법정으로 갔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한편, A 전 경사는 2007년 8월 대구 동구에 제과점을 개업하면서 강태용 측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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