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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하게 고고' 채수빈, 김지석 성추행범으로 몰아…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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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방송 캡쳐
사진. K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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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하게 고고' 채수빈, 김지석 성추행범으로 몰아… '너무해'

'발칙하게 고고' 채수빈이 김지석을 성추행범으로 몰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발칙하게 고고'(극본 윤수정·연출 이은진) 6회에서 권수아(채수빈)가 양태범(김지석)이 내부고발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권수아는 화장실에서 친구들이 양태범에 관해 말하는 것을 듣게 됐다. 이에 권수아는 자칫 방송이 나가 자신의 미래가 가로막힐 것을 우려했고, 양태범이 전화통화로 스펙 몰아주기 사건을 어떻게든 터뜨리려는 사실을 알고 고민에 빠졌다.

이 가운데 치어리딩 연습 중 한 여학생이 양태범이 자신의 가슴을 만졌다며 난리를 쳤고 권수아는 그 친구에게 다가가 "담임이 스펙 몰아주기 고발자라며? 혼 좀 내주자"라고 설득, 이를 학교에 알리도록 했다.

이에 학부모까지 몰려왔고 양태범을 쫓아내려던 최경란(박해미)은 이를 빌미로 삼았다.

하지만 그 순간 남정아(이미도)가 등장해 "치어리딩 과정에서 당연히 터치가 있을 수 있다"며 "양 선생님이 받아주지 않았더라면 그 학생이 크게 다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경란은 교육청을 들먹이며 사건 진상 조사를 요청하겠다 말했다. 이어 언론을 이용, 양태범을 성추행 교사로 몰았다.

결국 양태범은 학교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발칙하게 고고'는 명문대 입학을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세빛고를 배경으로 절대 섞일 수 없는 두 집단의 열여덟 청춘들이 겪는 성장통과 풋풋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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