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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 대신 손편지 꾹꾹, 진심 담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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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세대 정서 함양·인성교육…우정청, 학생 편지보내기 캠페인

편지쓰기강좌에 참가한 대구복현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우정청 제공
편지쓰기강좌에 참가한 대구복현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쓴 편지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우정청 제공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주세요."

경북우정청은 30일까지 대구경북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편지보내기 캠페인을 펼친다. 스마트폰 등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꾹꾹' 눌러 쓴 손편지로 진심을 전달하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서다. 편지 주제는 제한이 없고 대구경북 초'중'고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편지는 학교별 자율시간을 정해 작성한 후 가까운 우체국에 단체접수하면 된다. 경북우정청은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인성교육에 기여하기 위해 2000년부터 편지쓰기 행사를 갖고 있다. 이달까지 편지보내기 행사에 참여한 우수학교 및 지도교사에 대해 11월 중 상장과 부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경북지방우정청은 또 편지쓰기를 교육현장에 확산하여 학교의 소통 채널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한국편지가족 대구경북지회, (사)한국우취연합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편지강좌, 학교우취반 개설, 청소년 여름우표교실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또 경상북도, 대구은행, 대구 달서구, 대구기독병원, 대구제3산업공단, 농협상주시지부, 성주군, 영주교육지원청 등 다양한 기관에서 편지쓰기 용품(엽서, 우표)을 후원하여 학교와 가정 내 소통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경북우정청 관계자는 "가을은 감성이 풍부해지는 계절로 디지털에 익숙해져 사라져 가는 손글씨로 마음을 전하기에 제격이다. 이번 행사가 학생들이 마음속에 있는 생각과 고민들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며 소중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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